3월의 홋카이도 여행 기록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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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우오락실 풍경 절망을 능가하는

  

장소는 보우오락실.
사진은 두 달 전.
세상은 두 달이라는 날들 동안에도 의심할 나위없이 달라졌습니다. 
사람의 생활은 하루하루 조금씩 형태를 바꾸어 가고 
때론 어떤 계기로 커다란 변화를 겪죠.
사람은 만남을 통해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헤어지고는 각자의 길을 갑니다. 
전 오락실과, 한국게임계와 30년을 함께 한 사람입니다. 

지나가버리고 사라져간 옛 소원들의 무게를 느껴요.
사라져간 동료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과 그들의 말들, 지나가버린 추억들과 잊혀져버린 꿈들을 반추하노라면 
정말로 무수한 사건들이 있었구나. 좋은 날들도 나쁜 날들도. 
오늘은 초복.


전 닭이라도 식사하죠.
봄 여름 (NOW) 그리고 곧 가을.
서리는 한 해 한 철 풀 끝에 맺히고 별은 한 해 한 바퀴 하늘을 돌며
이 글과 만난 여러분도 하루하루 조금씩 바뀌어가는 생활 속에서 각자의 행복을 발견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부산에서 만난다면 제 행복도 약간은 나누어드립니다.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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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재윤입니다. 덧글 달기를 꺼리는 대한민국사회 부끄러움의 문화의 극복을 추구합니다. 위엔 빠졌지만 경희대디지털컨텐츠졸업, 현 도쿄에 와서 북치기박치기中 현대인은 독심술사도 초능력자도 아닙니다. 말 또는 글로 표현치 못하면 서로는 서로 엇갈린 채 무의미한 날 또는 비참한 날로 끝납니다. 글자 또는 다른 수단으로든 얘길 해야 압니다. 멀뚱멀뚱 보기만 하기보다 1보 내딛어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전 영웅도 아니며 천재도 아니며 잘난 기량을 갖고 있지도 않을지라도, 사람의 마음을 실천하려합니다.

메모장

문자연구가 김점식 선생님 : 愛(애)는 길을 걷다가 되돌아보며 생각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현대사회로 가면 갈 수록 시그널은 너무나 빨리 생겨나고 터지고 잊혀진다. -언제적 얘기냐?- 취급해버린다. 이제와서 이글루스는 글 한 두 개 보고 획 지난 뒤 다시는 찾지조차 않는 기호에 가까워졌다. 언젠가는 누구든 사라진다. 사라지기 전 예고는 있는 경우보다 없는 경우가 더 많으며 짙다. 사회는 돌아보지 마!!라 명한다. 시리며 아파오는 진솔한 감정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사랑은 길을 걷다가 되돌아 생각하는 모습을 그린 말. 뒤돌아보기가 아니라 되돌아보기, 보는 곳은 뒤가 아니라, 마음을 본다. 사람의 마음이여, 영원 너머 노래하는 마음이여, 거리의 풍경들을 떠올려보자. 사람들의, 우리들의 이글루스의 첫장을 새겨두자. 그리고 앞을 향하여 뛰어들 수 있어야 한다. 내일로 올라설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