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가든



LOG 1 희망을 찾아내어




동급생
2000.09.15

제목: 맙소사...

영영 음지에 묻혀있을 줄로만 알았던 핑파 애니가... 퍼퓰러 사이트인 여기서 1위를 먹을 줄은...
이대로 여세가 계속된다면 유작,취작이 수위권에 진입할 날도 임박했다는 뜻이 되려나...
하지만 overside的인 견지에서 보면 앞으로 국가의 미래(= 세금)을 짊어나갈 청소년의 신체와
(평균신장에 특히 영향) 정신의 품질을 떨어뜨릴 물건일 뿐입니다.


러브 히나
2000.09.15

제목: SBS에 희망을

그래... 비록 주인공 창씨개명에 성우 연기레벨은 저기 마리아나 해구 바닥까지 처박겠지만
그래도 속도만은 SBS가 빠르긴 하니... 공중파에서 틀어 준다는 그 자체로 어디인지.
단 한가지 소원을 빌자면 우리 시노부양을 '순이', '달자'같은 이름으로 하진 말아주세요.


기동무투전 G 건담
2000.09.15

제목: '개건담'이라 까내리지만

이것은 다른 차원의 기동전기... 우주세기와 직접적 또는 수직적 비교는 성립되지 않는다.
뉴타입도 아니면서 아무로보다 잘피하고 잘때리는 우리 주인공 도몬 캇슈... 니체는 말했다.
신은 죽었다. 마찬가지로 정체불명의 초능력, 심령현상이 난무하던 구 우주세기의 망령은
저기 시뻘겋던 동방과 함께 저물었다. 역시 남자는 자신의 신체와 자신이 흘린 땀을 통해,
노동을 통해 대업을 이뤄야 옳지 않겠나. 프롤레탈리아의 의지를 관철,
건담에서 유신론-> 유물론으로의 전환을 일궈낸 기념비적인 1작.


신기동전기 건담 W : 엔드리스 왈츠
2000.09.15

제목: ...

방년 15세 남파요원 히이로 유이. Z건담 카뮤 비단이 그 파일럿 생애 마지막에 이러서야
체득한 원샷투킬의 묘를 1화부터 화려하게 선보인다. '널 죽이겠다'로 시작, '임무 완료'까지-
그러나- 실질적인 임무수행성공률은 꼴랑 10%짜리, 타칭뿐인 업계의 신성, 프로패셔널.
그리고 무적캐 리리나...  본작은 성의 파워밸런스에 있어 삼국지, 초한지, 로드오브더링스,
코난의 율법을 따르고 있지 아니하다. 이는 캐릭터의 강함이 철저하게 남 < 여로 가는
현대 일본판타지 슬레이어즈, 마술사오펜의 수류가 건담까지 유입됐다고 봐야 옳을 듯하다.


성계의 문장
2000.09.20

제목: daum카페

'은하전기' 까페는 잘못 작명됐다. 똑같은 대상을 지칭해도 기역 다르고 디귿이 다르다는 말...
현재 대한민국에 성계의 문장 팬은 존재해도 은하전기 팬은 존재치 않는다. 일제 후지사과와
부사의 역위치와도 유사하게 성립된 이 세계만의 밸런스에 의거, 결국은
누구도 와 주는 이 없고 불러도 그에 화답하는 목소리 또한 어디에도 없다.


퍼펙트 블루
2000.12.01

제목: 이것 하나만 알아둬라.

제목이 왜 퍼팩트블루일까...?


잘나가는 두사람
2001.02.15

제목: 이케테루 후타리

겉보기로는 하등의 장점 하나 없고, 세상천지의 뭇 양산형 2류 여고생 교복 훌렁 훌러덩
만화들과 비교해 차별성 전무해 보이지만 (E모작 히로인 아주 대놓고 어레인지하는 등..)
좀 더 단련된 눈을 가진 분이라면 키치한 포장 가운데 깃든 생명력과 메세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만화는 향후 최소 수년간 롱런 할껍니다.


괴도 세인트 테일
2001.02.19

제목: 천사소녀

본작 세인트테일의 가장 큰 특징을 말하자면, 1화와 끝화만 그럴듯하게 얼굴 명암, 옷 주름
잡아넣는 여타 TV 방송용 애니들에 비해 매회 작화 퀄리티가 높은 평탄도를 보인다는데 있다

...로 시작한다면 재미없는 예기고.......


이 애니만큼은 와이드TV로 감상을 권해봅니다. 실제로 본작의 KBS방영 시절 저는
저녁 끼니 한끼를 그다지 맛이 아름답지 못한 중국집에서 종종 때운 적이 있는데...
저는 다년간 숙련된 면식 경험에 의거, 원래대로라면 맛 수준이 그런 레벨인 중국집에
두번 발걸음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사했던 이유란즉슨 
그 중국집에 놓여있는 테레비가 당시 주변의 타 음식점에서 찾기보기 어려운, 16:9 비율
옆으로 긴 와이드비젼이었다는 사실... 그래서 저는 방영시간에 맞춰 거기를 찾아가,
짜장면 한그릇을 시켜놓고,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테레비 화면만 쳐다보고 오곤 했습니다.
와이드비전의 효과로 얼굴과 눈의 로리도가 오리지널보다 120% 업 된 테일을 보기 위해서...
아, 오프닝 중간부에 시원시래 뻗은 팔다리 사지를 확 펼쳐 보여주는 약동적인 샷도 있는데
거기서도 긴 팔다리가 한층 더 길어 보이는 부과효과 또한.. 역시 로리한 얼굴 뿐 아니라
포니테일의 장점인 스포티함마저 함께 살려 가지고 있던 당시 완벽했던 히로인... 하지만
옆에서 지나가던 모군 왈 : 그는 이 만화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천사소녀란
오직 저 MBC 최고의 명작만화 새로미님만의 칭호라며... 사람들의 뇌리에 새로미가
아닌 네티 따위가 천사소녀로 기록되는 일이 그로서는 견디기 힘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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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재윤입니다. 덧글 달기를 꺼리는 대한민국사회 부끄러움의 문화의 극복을 추구합니다. 위엔 빠졌지만 경희대디지털컨텐츠졸업, 현 도쿄에 와서 북치기박치기中 현대인은 독심술사도 초능력자도 아닙니다. 말 또는 글로 표현치 못하면 서로는 서로 엇갈린 채 무의미한 날 또는 비참한 날로 끝납니다. 글자 또는 다른 수단으로든 얘길 해야 압니다. 멀뚱멀뚱 보기만 하기보다 1보 내딛어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전 영웅도 아니며 천재도 아니며 잘난 기량을 갖고 있지도 않을지라도, 사람의 마음을 실천하려합니다.

메모장

문자연구가 김점식 선생님 : 愛(애)는 길을 걷다가 되돌아보며 생각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현대사회로 가면 갈 수록 시그널은 너무나 빨리 생겨나고 터지고 잊혀진다. -언제적 얘기냐?- 취급해버린다. 이제와서 이글루스는 글 한 두 개 보고 획 지난 뒤 다시는 찾지조차 않는 기호에 가까워졌다. 언젠가는 누구든 사라진다. 사라지기 전 예고는 있는 경우보다 없는 경우가 더 많으며 짙다. 사회는 돌아보지 마!!라 명한다. 시리며 아파오는 진솔한 감정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사랑은 길을 걷다가 되돌아 생각하는 모습을 그린 말. 뒤돌아보기가 아니라 되돌아보기, 보는 곳은 뒤가 아니라, 마음을 본다. 사람의 마음이여, 영원 너머 노래하는 마음이여, 거리의 풍경들을 떠올려보자. 사람들의, 우리들의 이글루스의 첫장을 새겨두자. 그리고 앞을 향하여 뛰어들 수 있어야 한다. 내일로 올라설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