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5일
오늘 전의 전, 엊그저께
길을 가는데 추웠다. 늙는다. 죽는다.
할아버지 아버지 나
안데르센 인어공주 사생관 성냥팔이소녀 가치관
빨간구두카렌 내가만든약은 내말을듣지않게되었네
나 작던시절 사람은 다양한것을 먹는모습을 비쳐왔으나
이제 알고나니 사람이 참으로 먹는것은 하나다.
사람은 결국에는 사람을 먹는 바,
삶에서 보고 겪은 이들이란 사람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
사람을 먹고 가는 사람들이었다.
맑은 빙점보다 시원한 얼기 전의 약수를 갈구하고프다.
갑갑한 암흑으로부터 환히 트인 공기를 호흡하고프다.
손바닥을 하늘로 향해 따스히 빛난
단풍색 손등의 아침에 가까워지고프다.
# by | 2009/11/25 00:29 | 지금이야기 시즌2 | 트랙백 | 덧글(0)




